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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최대 원유 동맥...봉쇄 땐 이란 스스로도 치명타
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호르무즈 해협의 파고(波高)가 높아지고 있다. 지난해 11월 국제원자력기구(IAEA)는 이란의 핵무기 개발 의혹을 제기하는 보고서를 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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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 최대 원유 동맥...봉쇄 땐 이란 스스로도 치명타
1988년 4월 14일, 미 해군의 미사일 탑재 호위함 새뮤얼 B 로버츠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운항 도중 기뢰와 충돌했다. 8년째 계속된 이란-이라크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무렵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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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결속 급한 아마디네자드 … 총선 전 ‘호르무즈 도박’ 할까
아마디네자드이란의 핵개발 강행과 이에 맞선 미국의 제재로 시작된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는 분위기다. 미국 정부는 이란의 ‘무력 도발’ 위협을 무시하고, 걸프만에 계속 항공모함을 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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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란, 석유 길목 호르무즈서 군사훈련
이란이 핵 개발에 대한 미국 등의 제재에 대항해 걸프해에서 이례적인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했다.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TV 인터넷판 등은 “24일(현지시간)부터 이란 해군이 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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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] 청춘은 맨발이다 ⑤ 북으로 간 신상옥 감독
1960년대 충무로 영화판을 평정하다시피 했던 ‘신필름’ 시절의 신상옥(오른쪽)·최은희 부부. 신 감독은 78년 최은희 납북사건으로 인생 최대의 위기에 몰렸다. [중앙포토] 오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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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자 경제뉴스] 대성그룹 형제 ‘사명 갈등’ 법정으로 外
기업 대성그룹 형제 ‘사명 갈등’ 법정으로 대성그룹 형제들의 사명 갈등이 법정으로 옮겨갔다. 대성홀딩스는 9일 서울중앙지법에 “분사를 추진 중인 대성산업이 ‘대성지주’란 이름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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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후진국서 벗어난 한국의 성공비결 배우고 싶어” 평균 고도
모하메드 나시드 대통령이 2009년 10월 17일 기리푸시 해저에서 수중 각료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다이빙 장비를 착용하고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다. 오른쪽 위 사진은 나시드 대통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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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총선 - 푸틴 재집권 - 중국 경제 어디로 … 격랑의 지구촌
그래픽=김주원 기자 zoom@joongang.co.kr국제사회는 올해도 상당한 격변을 예고하고 있다. 이웃나라 일본에선 16년 만의 정권 교체가 예상되고 있고, 러시아에선 ‘상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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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'수퍼탱커' 90척으로 늘린다
경제개발로 자원수요가 갈수록 증가, 세계 자원의 블랙홀로 등장한 중국이 에너지 수입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유조선에 대대적으로 투자한다.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(IHT)은 16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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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라크 경비정 5척은 중국산
이라크 해군이 중국제 경비정으로 미군이 통제하는 이라크 수역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. 2003년 이라크 전쟁 뒤 재건한 이라크 해군의 주력 경비정이 중국산인 것으로 드러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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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재계 ‘고교 파워인맥’ ⑥] 지구촌 누비는 ‘글로벌 코리안’ 산실
“한때 서울대가 서울고등학교의 본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서울대에 많은 학생을 입학시켰다.”서울고 출신 한 인사의 말이다. 서울고 출신들은 단순히 공부만 잘했던 것이 아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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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마니아 대선서 승리한 야당 바세스쿠
지난 12일 루마니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진실정의동맹(JTA)의 트라이안 바세스쿠(53.사진) 당선자는 친구들 사이에서 뽀빠이로 통한다. 만화영화 주인공 뽀빠이처럼 뱃사람 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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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간] '악마의 눈물, 석유의 역사'
악마의 눈물,석유의 역사 귄터 바루디오 지음, 최은아 외 옮김 뿌리와이파리,720쪽,2만5000원 석유에 ‘악마의 눈물’이라는 영예스럽지 못한 호칭을 붙인 것은 미국의 석유 황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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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부시, 팔루자 총공격 검토"
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 무장세력이 장악 중인 이라크 팔루자에 대한 총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. 이라크 무장세력이 자살공격 등 극한 방법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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佛, 관광객 줄어 울상
세계 제일의 관광대국 프랑스가 울상을 짓고 있다.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관광산업이 올 들어 죽을 쑤기 때문이다. 지난해 외국 관광객 7천6백70만명이 프랑스를 찾아 3백4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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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주영 회장의 빛과 그림자] '나홀로 경영' 방식
현대그룹의 창업주 정주영 회장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조선사업을 시작하는 등(사진 왼쪽) 현대와 한국경제를 일으킨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뒤늦게 정치에 뛰어드는 등(사진 오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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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주영 회장의 빛과 그림자] '나홀로 경영' 방식
현대그룹의 창업주 정주영 회장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조선사업을 시작하는 등 현대와 한국경제를 일으킨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뒤늦게 정치에 뛰어드는 등 실패도 겪었다. 고(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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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정주영, 그는 누구인가]
`정주영(鄭周永)' 현대그룹 전명예회장이 한국현대사를 이끈 `시대의 풍운아'라는데 이의를 달 사람은 거의 없다. 소양강댐, 경부고속도로, 중동 건설시장 개척, 서산간척지 공사 등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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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유럽의 신지역주의] 5. 프랑스 브르타뉴
프랑스 서북단의 브르타뉴 지방을 처음 여행하는 사람은 종종 "프랑스가 아닌 다른 나라에 와있는 게 아닌가" 하는 착각에 빠지곤 한다. 작은 상점에서부터 고층 빌딩, 광장에 이르기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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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코노미스트]王회장의 마지막 도박
정주영. 이 나라 경제사에서 거목 같은 존재인 그는 끝없는 도전의 인생을 살아왔다. 야망과 도전의 세월속에서 적지 않은 시련과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그는 늘 실패를 거부했다. 때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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統一安 자료제출 거부 초반부터 空轉
국회 상임위가 25일부터 일제히 3백24개 중앙부처및 지방자치단체.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 들어갔다.여야는 4당체제 부활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국정감사를 내년 총선에 대비,정국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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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프린스號 오염사고 한달-해안 기름찌꺼기 60% 제거
지난달 23일 태풍「페이」를 피하다 좌초한 시 프린스號에서 벙커C유 유출사고가 발생한지 꼭 한달이 지났다.기관연료용 저장탱크에서 새나온 벙커C유 7백여은 천혜의 황금어장인 여천군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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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5.대우重 옥포조선수 탑재부 金命洙직장
대우중공업 옥포조선소의 1백5m 높이로 직립(直立)한 골리앗크레인 위에 올라가 옥포만(灣)을 바라본다. 포근한 봄 구름이 이 계절의 바다풍경에서 배어나오는 파스텔 톤을 더욱 부추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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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/“해상봉쇄인질위협” 서로 대치(뉴스파일)
◎선제공격하면 누구도 불리/벼랑에 몰린 후세인 돌발작전 우려 중동사태를 둘러싼 양 진영간의 대립이 시간이 흐를수록 첨예화 하고 있는 양상이다. 특히 칼자루를 쥔 부시 미 대통령이